미국에서 취업영주권 취득에 첫단계인 노동승인(PERM)을 받은 한인들이 크게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 노동부 외국인노동국(OFLC)가 발표한 2014~2015년 회계 연도 2분기까지 노동승인 발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1,605명의 한인들이 승인 받았다. 이는 작년(1,089명) 대비 47%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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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순위로 보면 인도(60%), 중국(8%)에 이어 전체 4%로 세 번째이다. 

2011~2012년 회계연도에 2,639건이었던 노동승인 건수는 2012~2013년 회계연도에 1,406건으로 대폭 감소되었으나, 지난 회계연도에 2,672건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현 회계연도에는 3,000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 2분기 까지 전체 노동승인 신규접수는 4만2,189건으로 전년 대비 27%이상 늘어났으며, 이 중 심사가 종료된 3만8,736건 중 6%에 해당하는 2,363건이 기각됐다. 이 또한 전년 대비 8.6%에서 2.5%정도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