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또 한번 한국 교육에 대한 예찬론을 폈다. 

15일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찾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 블로거들과 타운홀 미팅을 가진 자리에서 "한국, 핀란드와 같은 곳은 교육 제도가 정말 잘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백악관이 전했다.


미팅에서 한 블로거가 자신의 남편이 공립학교 교사라고 소개하며 교사들의 처우 개선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자신의 여동생의 사례를 거론하며, "미국에서 선생이 얼마나 봉급을 적게 받고 있는지 알고 있다"며 "가족을 부양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대의 사례로 한국을 꼽았다.

그는 "한국과 핀란드 같은 곳은 교육제도가 정말 잘 되어 있다. 선생님은 의사나 엔지니어가 받는 수준의 봉급을 받고 있고 존경받는 직업이기도 하다"며 말했다. 그는 2011년 연호 국회 국정 연설에서 한국의 교육자를 '국가건설자'로 표현한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후 지속적으로 교육문제가 나올 때마다 교육열이 높은 한국의 교육제도를 본받아야 한다고 예찬론을 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