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K팝 아이돌그룹 중 한 팀인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대성 승리)이 3년 만에 한국에서 선보일 새 앨범 제목을 마침내 공개하면서, '메이드'(MADE)로 음반 이름을 확정한 이유에도 새삼 관심이 쏠린다. 

빅뱅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7일(현지시간) 오전 자사 홈페이지에 '메이드'(MADE)란 글과 함께 멤버 다섯 명의 몸이 드러난 강렬한 분위기의 티저 사진을 게재했다. '메이드'는 오는 5월1일부터 매달 신곡을 선보이며 3년 만에 한국 가요계로 돌아올 빅뱅의 새 음반 제목이자 새 월드투어 명칭이다. 


YG 고위 관계자는 이날 "빅뱅은 이번에 한국에서 적지 않은 기간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여 이번 음반 작업을 해 왔다"라며 "즉, 오랜 기간에 걸쳐 새 앨범이 완성됐다는 의미에서 제목을 '메이드'로 정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메이드'됐다는 말은 보통 무엇인가 대단한 것이 마침내 이뤄졌다는 뜻으로도 쓰인다"라며 빅뱅 및 YG 내에서 이번 앨범에 자신감을 갖고 있기에, '메이드'로 음반 명을 확정했음을 알렸다. 

지난 2006년 데뷔, 올해 햇수로 데뷔 10년차를 맞는 동안 여러 성과물을 탄생시켜온 빅뱅이 과연 '메이드' 앨범 및 수록곡들로는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낼 지 벌써부터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편 빅뱅은 오는 25일과 26일 이틀 간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중 한 곳인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고 월드 투어의 시작을 알린다. 빅뱅은 이번 서울 공연에서 신곡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기도 하다.

티저영상 : http://tvcast.naver.com/v/365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