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수사국(FBI)이 19일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에서 모두 6명을 체포해 테러 관련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고 CNN, LA타임스 등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들 중 최소 3명은 어머니를 소말리아인으로 두고 있는 소말리아계 미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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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의 영향을 받아 테러 음모를 꾸민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은 없었다.
AP 통신은 체포된 6명이 IS를 포함한 현지 무장조직에서 싸우기 위해 최근 시리아를 방문했거나 방문 시도를 했던 청년들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7년부터 미네소타 주에 사는 최소 22명의 소말리아계 청년들이 소말리아를 방문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알샤바브에 가담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013년에는 샌디에이고에서 지역 모스크의 이맘(무슬림 지도자)을 포함한 네 명의 소말리아 국적자가 테러를 모의하다 체포됐었다.
수사 당국은 20일 중 기자회견을 갖고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