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가 미주리주 퍼거슨시에 매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21일(현지시간) 온라인매체 '내이션스웰'이 주최한 강연에서 퍼거슨에 새 매장을 여는 계획을 밝혔다고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이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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슐츠 CEO는 오픈 시점이나 구체적인 장소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미국 전역에서 불거지고 있는 인종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미주리 주 퍼거슨시는 지난해 8월 경관 대런 월슨이 비무장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쏴 사망에 이르게 하면서 대대적인 인종차별 반대시위가 발생한 지역이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인종차별 철폐를 위한 '레이스 투게더(Race Together)' 캠페인을 시작했다가 백인 위주로 구성된 경영진들의 생색내기에 불과하다며 언론과 네티즌으로부터 비웃음만 산 후 중단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