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각) 지구의 날을 기념하듯, 뉴욕 하늘에 '네쌍무지개'가 뜨는 희귀 현상이 포착됐다.

지난 250년 간 네쌍무지개가 포착된 기록은 총 5회로, 네쌍무지개는 매우 희귀한 현상으로 알려져있다. 

이 기현상을 포착한 행운의 주인공은 뉴욕의 한 패션기업 CEO인 아만다 커티스(Amanda Curtis). 그녀는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사진을 공개하면서 수많은 네티즌의 의심과 놀라움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지와의 인터뷰에서 "쌍무지개인 줄 알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자세히 보니 네쌍무지개였다. (SNS에 사진을 올린 후) 처음에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의 진위 여부를 놓고 의심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곧 전문가들이 직접 나서 이 기상현상 대해 설명을 해주었다." 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는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네쌍무지개는 한쌍의 쌍무지개가 또 다른 한 쌍을 반사시켜 만들어진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아만다 커티스는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최고의 방법인 것 같다"며 희귀현상을 포착한 즐거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