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통신에 따르면 혼다가 미국에서 개발해 들여온 소형 비즈니스 제트기 '혼다 제트'가 23일(현지시간) 일본 상공을 첫 비행한 뒤 하네다공항에 착륙했다.
이로써 혼다는 창업자인 고(故) 혼다 소이치로가 항공기 제작을 선언한 1962년 이후 반세기만에 꿈을 실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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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제트는 최대 7인승으로 일반적으로 기체 몸통 꼬리쪽에 장착하는 엔진을 주날개 윗쪽에 달아 기내를 확장했다.
엔진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와 공동 개발한 'HF120'을 탑재해 동급 비행기에 비해 연비 효율을 약 17% 높였다.
가격은 450만달러(약 48억7000만원)로 이미 미국과 유럽 기업인들을 중심으로 100대 이상 주문이 들어온 상태다. 혼다는 조만간 미국에서 인증을 거친 뒤 납품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