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중국과의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아베 총리의 연설문을 중국 측에 미리 전달했다고 '일본 신문망'이 보도했다.
일본 내 중국어 온라인 매체인 일본신문망은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데 대해 깊은 반성을 한다는 내용이 담긴 아베 총리의 반둥회의 연설문 초안이 중국 측에 미리 건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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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매체는 연설문 초안이 전달된 것은 중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지난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반둥회의 60주년 기념 아시아·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참석해 연설한 뒤 같은 날 저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열어 관계개선 의지를 표명하고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