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달러 약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후 1시14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39% 상승한 1만8106.27을,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0.26% 뛴 2114.42를, 나스닥종합지수는 0.24% 오른 5072.5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이날부터 이틀 간 열리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후퇴하는 분위기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FRB가 적어도 이번 FOMC 회의를 통해 현행 '제로'(0)수준인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에 힘을 실었다.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FRB는 오는 9월까지 금리인상에 착수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제시된 6월 기준금리 인상설은 차츰 힘을 잃는 분위기다. 미국 경제가 금리인상에 나설 만큼 확실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