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욕증시가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난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0.41% (74.61포인트) 하락한 1만8035.53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63% (31.78포인트)내린 5023.64를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37% (7.91포인트) 하락한 2106.8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한 때 150포인트까지 떨어지기까지 했다.

유럽증시 또한 미국 경제가 부진하다는 실망감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는 전날보다 3.21%내린 11,432.72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2.59% 떨어진 5,039.39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또한 1.20% 하락한 6,946.28에 마쳤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잠정 성장률이 0.2%라고 이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