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제2연평해전을 다룬 영화 '연평해전'이 6월 11일 개봉한다. 

'2002 한일 월드컵' 3, 4위전으로 뜨거웠던 2002년 6월 29일 발발한  제2연평해전을 소재로 한 이 영화는 그날 국가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장병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당시 전투에 참가한 참수리 357호는 침몰했으며 6명의 장병들이 사망했고 18명이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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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이 많았던 이 작품은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 젊은 연기파 배우들의 합류로 7년이라는 긴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영화 포스터에는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당시 시청 앞 광장을 가득 메운 거리 응원 장면과 함께 "2002년 6월, 월드컵의 함성 : 연평도의 총성 그들은 모두 대한민국을 위해 싸웠습니다"라는 카피를 통해 뜨거운 감정을 이끌어낸다. 

영화 예고편 '그날의 기억'은 생존 대원들의 실제 인터뷰로 시작된다. 월드컵의 뜨거운 함성과 또 평온한 일상이 공존하고 있던 상황에서 벌어진 예상치 못한 교전의 긴박함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어 "지금까지도 고맙고 많이 보고 싶습니다"라는 생존 대원의 마지막 한마디는 영화가 선사할 깊은 울림을 예고한다. 

김학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무열, 진구, 이현우, 이완, 이청아, 천민희 등이 출연하는 '연평해전'은 오는 6월 1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