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4일 하락세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대비 0.4% 하락한 배럴당 58.93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 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0.06% 내린 배럴당 66.42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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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국제 유가가 하락한 것은 달러화 강세와 중국 제조업 경기 부진으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보인다.

브렌트유는 장중 5개월 만에 최고가인 배럴당 67.1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사우디아라비아 주도의 연합군이 예멘과의 휴전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원유 공급 우려가 다소 완화한 탓에 유가 하락폭 자체는 크지 않았다. 에너지 정보 제공업체 젠스케이프는 지난주(1일 마감) 오클라호마 쿠싱 지역 원유 재고가 10만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