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토안보부장관 제이 존슨은 자생적 테러리스트인 '외로운 늑대들'이 "언제든지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10일 경고에 나섰다.
ABC 뉴스에 출연한 존슨 장관은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 놓여있다. 이슬람 국가(IS)의 소셜미디어 및 인터넷 사용으로 인해 이들이 미국 본토에 침입해 사람들을 선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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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장관은 "이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기 때문에 개별적 공격을 사전에 파악하기가 거의 힘들다고 본다. 연방정부가 지역경찰 등과 더욱 공조하고 그들이 경계를 늦추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지 경찰들이 무슬림 공동체 지도자들을 만나 젊은이들이 소셜미디어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슬람 전사 채용에 현혹되지 않도록 지도할 것을 촉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 하원 마이클 매콜(공화·텍사스) 국토안보위원장도 폭스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터넷이 미국 내 테러리스트의 공격위험을 증가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제임스 코미 국장은 이슬람 급진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온라인에서 추종하는 미국의 '외로운 늑대'가 수천명에 이른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