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1일 장중 혼조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부채 문제에 대한 타결이 불투명할 것이란 전망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45.07(0.25%) 하락한 1만8146.04를 기록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도 전날대비 4.43(0.21%) 하락한 2111.67에 거래 중이다.

반면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5.18(0.10%) 상승한 5008.73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날 열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재무장관 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재정이 고갈 중인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의 잔여 집행분인 72억유로 제공 여부를 다룰 예정이지만 그리스의 개혁 실행 지체로 인해 타결이 불투명하다.

다만, 이날 발표된 지난달 미국의 고용추세지수(ETI) 호조의 영향으로 낙폭은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