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12일 오후 12시 50분(현지시간) 다시 발생해 최소 29명이 숨지고 100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5분 규모 7.3 지진이 네팔 북동부 고산마을 남체바자르에서 서쪽으로 68km 떨어진 지하 15km 깊이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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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직후 규모 5∼6에 이르는 수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으며 지난달 25일 규모 7.8의 강진으로 8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지 약 2주만에 발생한 이번 지진으로 주민들은 공포에 떨었다.

진동은 인도 북부 전역은 물론 인도 수도 뉴델리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까지 감지됐다.

중국에서도 진동이 감지됐지만 중국 측 사망자 소식은 들어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