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2일 개장 초반 불안한 채권시장의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으나 중후반 안정을 되찾아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엽평균지수는 36.94포인트(0.20%) 하락한 1만8068.2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7.38포인트(0.35%) 내린 4976.19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6.21포인트(0.29%) 하락한 2099.12에 각각 마감했다.
오늘 증시는 요동치는 국채 가격에 울고 웃었다. 채권시장의 매도 공세 우려가 높아지면서 개장 초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오전에 180포인트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국채 시장이 진정되면서 증시 역시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366%까지 치솟았으나 이후엔 2.27% 안팎에서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