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저가 항공사인 티웨이 항공사의 여객기가 타이완 송산국제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다른 항공기와 부딪칠 뻔했다.
티웨이 항공은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후 오후 2시께 김포를 출발해 타이완 송산국제공항에 착륙한 TW667편이 계류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소형 개인 비행기와 부딪칠 뻔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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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이 소형 비행기를 발견하고 재빨리 멈춰서는 바람에 충돌을 피할 수 있었으나 귀국이 3시간 반 정도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고의 원인을 놓고는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타이완 항공 당국은 티웨이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벗어났다고 주장했지만, 티웨이 측은 관제탑의 지시에 문제가 있었다고 반박해 국제적인 책임 공방으로 번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