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뉴스는 최근 구글이 올 여름에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의 공공도로에서 무인자동차 시범 운행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진행될 시범 운행에서는 무인자동차이지만 운전자가 탑승할 예정이고, 탈부착 가능한 핸들과 액셀페달, 브레이크 페달을 사용하게 된다. 아직까지 캘리포니아의 규정으로 드라이버가 차를 언제나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하지만 구글측은 더 융통성있는 규정을 위해 정부와 접촉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 무인차는 장거리용이나 드라이브용으로 디자인되지 않았다. 에어백이 없고, 연방정부이 요구한 안전기능에 따라 시간당 25마일 이상으로 갈 수 없고, 80마일 주행 이후에 다시 차지해야 한다. 또한 오직 구글로 맵핑된 곳만 운행할 수 있다.
구글 무인차는 앞으로 경험을 넓히는 테스트를 하고, 언덕이 많은 곳과 비가 많이 오는 곳도 테스트 할 것이다.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은 "궁극의 목표는 컴퓨터가 제어하는 자동차다. 이는 인간의 오류를 없앨 수 있다"며 "이 요인이 90%로 추정되는 120만 건의 거리의 사망사고들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일어난다. 또한 무인자동차는 교통난을 개선할 것이고, 노인들과 장애인들을 수송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차량들이 무인자동차가 되기까지 협력하고 싶다"며 이번주 초 언론인들과 커뮤니티 멤버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시제품을 타는 자리에서 말했다.
구글의 무인자동차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크리스 엄슨 디렉터는 "지금의 느리게 움직이고, 친숙하게 보이는 무인자동차는 미래의 빨리 달리는 무인자동차 사이에 좋은 가교역활을 한다"며 "이 차는 프리웨이도 달릴 것이다. 우리가 이 기술을 설명하고자 생각할 때, 우리는 매우 사려깊고 매우 안전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구글이 만든 무인자동차가 도로 주행을 하려면 광범위한 분야의 안전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데, 이 테스트를 거친 차들은 매주 1만 마일 가까이 주행 테스트를 거치고 있으며, 이미 10만 마일 가까이 자동 운행 테스트를 마쳤다.
구글은 이번 주 초 지난 6년간 11차례의 가벼운 교통사고를 겪은 무인자동차를 선보이며 11차례의 사고는 모두 타 차량 운전자들이 실수로 추돌한 사고라고 전했다.
한편, 지금 기존의 자동차회사들도 자신들의 기술로 무인자동차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10-15년 이후에나 무인자동차가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