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에서 폭주족 간의 총격적으로 9명이 사망했다.
와코 현지 경찰(이하 WPD)에 따르면, 17일 정오께 텍사스주 와코에서 라이벌 폭주족 간에 총격전이 발생해 적어도 9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W. 패트릭 스완톤 경찰 대변인은 "오늘 아침에 이곳에 적어도 3개의 폭주족이 있었다. 그들이 여기 있었을 때 현장에는 경찰관들도 있었고, 우리는 문제를 예상했다"며 "싸움이 벌어진 곳은 트윈픽스 식당 밖이였고 파킹랏으로까지 확대됐다. 싸움은 순식간에 손에서 발로, 무기에서 총격전으로 번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8명이 사망했고, 1명은 병원에 도착해서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WPD는 또 공식 SNS 페이스북을 통해서 시민들에게 "사고 현장은 아직 안전하지 않다. 경찰관들이 현장에서 계속해서 무기를 들고 오는 사람들을 체포하고 있다. 구경을 위해서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