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지 실(15)'은 지난 5월 31일 저녁 캘리포니아 주 레이크 엘시노아시에 한 호텔방에서 하는 파티에 참석하고 있었다. 그곳에 다른 십대 친구가 총으로 장난을 쳤고 그러다 총알이 발사돼 치명적인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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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쏜 사람은 실의 친구였고 그는 살인혐의로 체포됐다. 쉐리프국 수사관들은 그가 청소년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지 않다가 2일 화요일 검찰이 그를 성인처럼 기소하며 라이언 자와드(16)라는 이름을 밝혔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방 검찰청 대변인은 "그는 살인혐의로 기소됐고 개인적으로 총기를 사용한 혐의도 포함되어 있으며 하나의 장물을 소지한 혐의도 있다"고 밝혔다.

자와드는 2일 오후 뮤리에타 법정에서 기소인정 여부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실의 아버지는 "실은 테메큘라 밸리 하이스쿨에 신입 야구 선수였고 그에게는 프로 야구 선수가 되는 꿈이 있었으며 좋은 학생이었다"고 전했고, 이어 "난 좋은 친구를 잃었고 아들을 잃었다"며 슬퍼했다.

그의 동생은 "그는 최고의 형이다. 우리는 특별한 형제애를 가지고 있었다"고 슬퍼했다.

그의 친구는 "그는 잘못된 장소와 잘못된 시간에 있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는 지금까지 절대 그런식의 상황에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갑작스럽게 총에 맞아 사망한 십대 운동선수를 기억하는 조문객 수십명이 테메큘라 밸리 하이스쿨에 지난 월요일 저녁 7시에 모여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