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법원은 9일 2012년 항구 도시 포트사이드 축구경기 난동으로 제소된 피고인 중 11명에게 사형을 선고했다고 현지 언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시 경기가 끝나고 나서 양팀 성난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하고 난투극을 벌여 74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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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들은 2012년 2월 지중해 연안 도시 포트사이드 경기장에서 열린 홈팀 알마스리와 카이로 연고의 알아흘리 간 프로축구 경기 직후 폭력 사태에 가담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난동 재판은 2013년 1심 판결이 내려졌으나 형이 가벼워 또 한 차례 폭력 소요가 발생,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이와 함께 재심 결정이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