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정부가 시 전역에 무료 와이파이(WiFi)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지난 10일 시의회는 시 전역에 1기가바이트 이상의 초고속 광역통신망을 위한 인터넷 공급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을 승인했다.
이날 시의회에 승인된 안건에 따르면 LA시는 시 전체를 4개지역으로 나눈후 이중 최소 한 개의 지역에 무선 인터넷을 공급하도록 명시하고 있고, 저렴한 가격으로 저소득 가정에 유선 테트웍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되어있다.
이 무료 와이파이 설치는 시티 링크 LA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정환경으로 인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들 간의 정보 격차를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동시에, 타임워너나 버라이즌, AT&T 등 현 공급업체들의 경쟁을 높임으로써 인터넷 서비스 가격을 낮추겠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시 전역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최소 3,800만~4,600만달러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전망되며, 입찰을 원하는 업체들은 오는 11월 12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하며 LA시는 5년내 시 전역에 이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