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내년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기회 확대, 교육과 정치개혁을 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젭 부시는 41대 부시 전 대통령의 차남이자, 43대 부시 전 대통령의 동생으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고, 멕시코 출신 부인으로 인해 히스패닉계의 지지 또한 받고 있다.
당내 선두그룹에 있지만, 정체된 지지율과 형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시작한 이라크전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대세몰이에 나선 가운데 젭 부시가 출마선언을 하면서, 클린턴 대 부시 가문간에 정면 대결이 펼쳐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