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병사(하전사)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 측은 “15일 오전 8시경 강원도 화천 지역 중동부 전선에서 북한군 하전사(병사)1명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해 신병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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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한 북한군은 10대 후반의 병사로, 귀순 당시 우리 군에 명확하게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군이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하는 과정에서 남북간에 무력충돌은 없었다.

북한군이 귀순한 곳은 강원도 화천 지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귀순 병사가 1차 조사에서 북한 현실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북한군에 근무하면서 상습구타에 시달린 것을 귀순동기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순한 사실이 공개된 것은 2012년 북한군 1명이 동부전선 철책과 우리 군의 경계를 뚫고 일반전초(GOP)까지 내려온 이후 3년여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