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에게 여름 휴가지로 인기가 많은 홍콩에서 요즘 독감이 유행해 많은 사망자들을 내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홍콩에서 최근 3주 동안에만 89명이 독감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치사율도 높아 약 70%인 61명이 목숨을 잃었다. 올 한해 동안만 5백여 명이 홍콩에서 독감으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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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의 목적이 대부분 쇼핑이다 보니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센터 등에서 감염이 우려되고 있고, 다른 독감과는 달리 예방할 백신이 없는 상황이어서 제2의 메르스가 되지 않도록 당국의 주의가 요구된다.

홍콩에 왕래하는 여행객은 1주일에 7만 명에 달하고 있고, 단기 여행이 많은 만큼 입국 시 발열검사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다가 국내에 들어온 뒤 발병할 수 있어 여행을 마친 뒤에도 열이나 기침이 심하면 보건소나 관계당국에 반드시 신고 해야한다. 또한 관계당국은 홍콩독감이 퍼지지 않도록 대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