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선도적인 지불결제 기술 기업 애드옌(Adyen)이 차량 호출 기업 우버(Uber)와 맺고 있는 기존 제휴 관계를 확대,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우버 사용자의 결제를 지원하게 됐다고 24일 발표했다.

현재 세계 58개국에서 영업 중인 우버는 애드옌과 협력해 모로코 내 사용자들이 현지에서 발급된 신용카드와 선불카드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했다.

메리옘 벨크지즈(Meryem Belqziz) 우버 카사블랑카(Uber Casablanca) 총괄은 “애드옌은 앞으로도 급속한 해외 사업 확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많은 결제 관련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명한 기업 철학, 데이터 중심의 접근 방식, 발 빠른 기술력을 보유한 애드옌은 우버의 맞춤 파트너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드옌은 지난 2012년 우버가 네덜란드 사업을 출범할 당시 처음으로 제휴 관계를 체결했으며, 이후 6개 대륙 50여 개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애드옌은 지역마다 각기 다른 규제와 지불 결제 인프라를 수용하고 자사 포트폴리오의 지불결제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우버와 협력해 전 세계에서 최적화된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캄란 자키(Kamran Zaki) 애드옌 북미법인(Adyen North America) 사장은 “우버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성장을 거듭하는 상황에서 우버와 제휴를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우버는 처음부터 세계 최고의 혁신 기술 기업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역동적이고 신속한 지불결제 처리 파트너를 필요로 했다”며 “6개 대륙에서 우버의 파트너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버와의 협력은 보람이 큰 경험이었다”며 “남아 있는 50여 개 시장에 인앱 결제를 위한 완벽한 접근 방식을 제공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할 일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