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메리카은행(은행장 김현수)은 30일 LA 인근 토랜스에 토랜스 지점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토랜스 지점은 우리아메리카은행의 캘리포니아 주 내 6번째 지점으로, 은행 측은 이번 지점 개설이 5번 고속도로(I-5)와 405번 고속도로(I-405)를 따라 LA에서 어바인까지 '금융벨트'를 완성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토랜스는 LA 남서쪽의 사우스베이 지역에 위치한 한인 최대상권 도시로, LA 공항과 롱비치 항구가 근접한 물류, 교통의 요지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한국 기업 진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토랜스 지점에서는 각종 예금을 비롯해 개인·상업용 모기지, 연방중소기업청(SAB)론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현수 행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토랜스에 새로운 지점 개설로 한인공동체와 동반성장을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미 FTA 이후 토랜스의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면서 우리아메리카은행에 앞서 아메리카 신한은행도 지난 5월 29일 토랜스 지점을 오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