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대표 중형차인 LF쏘나타가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 실적 2만대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가 넘게 팔리면서 월간 최대 판매 기록도 동시에 기록했다.

LF쏘나타는 지난 7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9%, 전월 대비로도 66%나 급증한 2만2,109대가 팔렸다.

이 같은 판매 호조로 7월 중형차 순위에서도 경쟁 차종인 쉐보레 말리부와 크라이슬러 200을 제치고 5위에 올랐다.

지난해 3월 한국에서 첫 출시된 LF쏘나타는 같은 해 5월 미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다음달부터월평균 1만3,000여대가 팔리며 호조를 이어왔는데, 2016년형 모델이 출시된 지난달에는 판매량이 1만대 가량 급증했다.

이는 2016년형 LF쏘나타가 종전 모델보다 연비가 향상되고 LED 포지셔닝 주간주행등 등 새로운 기능이 추가된 것은 물론 전 세계 최초로 구글의 차량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오토'가 탑재돼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기술인 '안드로이드 오토'는 자동차와 스마트 기기를 연결시켜 운전 중에도 전화나 음악, 구글 지도 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마트 서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