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칠레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칠레 전 해안에는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하와이와 일본, 뉴질랜드에도 이날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다.
이날 지진이 발생한 칠레의 해안도시 코킴보에서는 높이 4.5m의 파도가 발생했다고 칠레 해군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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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당국은 “오후 11시쯤 쓰나미가 칠레를 덮칠 것으로 예상, 3900km에 달하는 해안 일대 주민 등 백만명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알래스카를 비롯해 뉴질랜드, 피지, 바누아트 등 남태평양 지역에서도 0.3~1m의 파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다만 이번 칠레 지진 사태가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반도는 일본과 중국에 둘러싸여 있어 이들이 안전판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