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의 3분의 1 이상을 점유한 1위 이동통신사 버라이즌이 삼성전자의 모바일카드결제서비스인 '삼성페이’ 서비스를 도입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재는 미국 탑4 통신사 중 버라이즌을 제외한 AT&T, T모바일, 스프린트와 US셀룰러 등 통신사에서 개통해야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30일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버라이즌과 협상 중인데 거의 막바지에 왔다”며 다음주에 버라이즌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면 좋지만 변수가 있을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삼성전자의 미국 자회사 루프페이의 최고경영자(CEO)인 윌 그레이린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버라이즌 고객들은 곧 구글플레이에서 (삼성 페이 앱을) 내려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다음 주 무렵까지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