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위터 설립자인 잭 도시가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로 임명된 후, 대규모 인원 감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확한 감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주로 기술자를 대상으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며, 실제 영향을 받는 범위는 사내 모든 부서가 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번 감원은 트위터 이용자 증가세가 둔화한데다가, 영업이익이 마이너스인 상황을 타개하려는 방안으로 해석된다.

6월 현재 트위터의 월간 액티브 유저는 3억 1,600만 명으로 직전 분기보다 2.6% 늘어나는 데 그쳤다.

또 트위터의 2분기 손실은 1억3,670만 달러에 이르렀다.

한편, 지난 3개월 동안 20%가량 하락했던 트위터의 주가는 이날 감원 발표의 영향으로 6%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