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나들이를 가던 노인 49명을 태운 관광버스와 대형트럭이 충돌해 두 차량의 운전기사와 노인 등 42명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노인 관광객 40여 명을 태운 버스가 마주 오던 버스와 정면으로 부딪친 것.

프랑스 당국은 사고 직후 버스에 불이 나면서, 고령의 관광객들이 빠져나오지 못해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버스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 5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으며 3명은 다치지 않았다.

버스 승객들은 대부분 은퇴한 연금생활자들로 이날 새벽 프티-팔레 마을을 출발해 랑드로 당일치기 나들이를 가던 중이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사고 소식을 접한 뒤 “사고수습을 위해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