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무슬림과의 연대를 보여주겠다며 대강절 기간 동안 히잡을 두르겠다고 밝힌 후 실제로 실천에 옮기고 있는 휘튼대학의 교수에게 "성경도 모르고 이슬람도 모르는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독교와 이슬람의 차이를 몇 가지 소개했는데, 너무나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는 핵심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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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함 목사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휘튼대학 교수가 히잡을 두르겠다고 하는데 이것을 믿을 수 있느냐?"면서 "무슬림들과 기독교인이 같은 하나님을 섬긴다고 말했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녀의 생각은 완전히 잘못됐다"면서 "성경도 모르고 이슬람도 모르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그러면서 기독교와 이슬람 사이의 차이에 대해서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두 가지를 대표적으로 제시했다.

1. 성경의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라는 아들을 가지고 계시다. 이슬람의 신 알라는 아들이 없으며,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은 무슬림에게 신성모독적인 것이다.

2. 성경의 하나님은 당신의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시고, 그 아들의 죽음(희생)을 통해 우리를 죄로부터 구원하게 하셨다. 이슬람의 신 알라는 천국에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싶으면 자신을 위해 죽으라고 한다. 

그래함 목사는 "이것은 기독교와 이슬람의 엄청난 차이"라면서 "더 많은 것을 예로 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