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패션모델인 미국의 유명 스타 타이레스 깁슨(Tyrese Gibson·36)이 어머니가 수명 연장 장치(life support) 사용을 그만 둔 이후 목격한 기적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증언해 화제다.
영화 '분노의 질주2', '트랜스포머 시리즈' 등에 출연했으며, 앨범도 여러 장 내면서 대중가수로서의 입지도 굳혀 가고 있는 깁슨은 모건 프리먼, 덴젤 워싱턴, 윌 스미스 등을 잇는 대형 흑인 배우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받을 정도로 미국에서 주목 받는 스타다.
이런 그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님이 존재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목격했다며 글을 올렸다.
깁슨은 "함께 나누고 싶은 최고의 뉴스가 있다"면서 "나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목격하고 있다"며 "어머니가 이제 더 이상 응급 상황이 아니다"며 글을 시작했다.
또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린다"면서 "주 예수 그리스도는 실제이며, 나는 문자 그래도 기적을 목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도해주신 분들, 넘치는 사랑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자신의 신앙을 붙들어왔던 그는, 최근 들어 어머니의 건강이 호전되면서 믿음이 부쩍 더 강해지는 듯한 모습이다.
깁슨은 "나는 한 번도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마음으로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면서도 "어머니의 건강이 좋아질 수 있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만 가능하다"며, 어머니의 건강이 좋아지면서 새삼 하나님의 능력,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오롯이 체험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깁슨은 구체적으로 "의사들이 튜브를 떼고, 인공호흡기를 뗐다"면서 "어머니와 처음으로 대화도 했는데, 첫 마디가 '안녕 아들'이었다"며 감격스러워하면서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린다고 말했다.
깁슨은 지난 12일 어머니가 처음으로 의식을 회복한 후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나님의 능력과 음악 치료의 힘에 대해 말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었다.
"하나님께 영광을. 어머니가 지금 막 깨어났어요.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 그리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어머니가 깨어났습니다. 또 음악도 치유의 능력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3일 동안 어머니가 좋아하는 모든 노래들을 연주했었고, 음악의 힘이 치유의 능력을 드러냈습니다. 여러분에게 최고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깁슨의 어머니의 건강 문제는 그에게 새로운 시각을 가져다줬고, 이제 그는 더이상 자신의 노래가 세상에서 상을 받는 등 인정 받는 것에 초점을 두지 않기로 했다.
"목숨을 위해 사투하는 나의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중요하고, 여기에만 집중하고 싶어요. 갑자기 이런 문제들이 당신의 인생에서 비극처럼 다가올 때, 당신의 에너지를 쓸데 없는 데 허비하지 말고 가장 중요한 것에 사용하세요. 결국 세상에서 받는 상은 의미가 없어요. 당신이 시작한 것에 대한 마지막이 있으며, 거기에 이르기 전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 재능을 최선의 것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죠."
깁슨은 그동안 자신의 인생을 통해 수많은 찬사를 받았고, 수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어머니의 기적과 같은 치유가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깁슨은 "나와 나의 가족처럼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을 알고 있다. 정말 감사하다. 나의 어머니는 내년까지도 사실 것"이라면서 "말 그대로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순간"이라고 말했다.
깁슨은 어머니의 건강 문제를 통해 하나님께서 험한 시련을 통해 자신을 바라보게 하려 하신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나는 여유도 없이 매일 정신 없이 달려 왔어요. 하나님께서는 어머니의 건강 문제로 나를 흔드시고 핵심으로 나를 인도하시고 모든 것을 천천히 내려놓게 하셨어요. 때때로 우리는 잠잠히 서서 생각하고 진행하고 분석하고 내면화하는 것을 반복해야 해요. 하나님, 나는 당신이 말씀하시는 것을, 당신의 음성을 듣습니다. 너무나 크게, 그리고 분명히 들리네요.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