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교관들의 임현수 목사(큰빛교회·60) 면담이 허용돼 이들이 지난 18일(북한시간) 임 목사를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관들은 임 목사가 영육간에 건강한 것을 발견했다고 교회 대변인이 20일(캐나다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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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외교관들이 아들이 "아버지, 우리는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고 전달하자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대변인은 지난 16일 북한에 의한 종신노역형(무기노동교화형) 선고 소식을 전해들은 후 약 1천명의 성도들이 임 목사를 위해 기도회를 가졌고, 캐나다 서울 대사관의 외교관 2명과 번역자가 지난 18일 임 목사를 만났다고 설명했다.

또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건강검진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교회는 기도회 후 임 목사의 석망을 위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무가 힘써줄 것을 요청하는 온라인 청원도 시작했다.

한편, 임 목사는 지난 16일 북한 대법원으로부터 국가전복음모 등이 혐의로 무기징역 및 강제 노역형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