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에서 수개월 동안 무슬림에 의한 기독교인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무슬림들의 참수와 독살, 총살, 폭행 등에 의해 기독교인들이 살해당하고 있으며, 집단강간과 납치 사건도 일어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모닝스타뉴스에 따르면, 우간다 동부의 한 목회자는 성탄절을 앞둔 지난 23일 칼로 난도질을당한 끝에 참수돼 살해됐다.
Like Us on Facebook
이 지역 교회 지도자들은 이 목회자와 다른 교회 성도들이 무슬림들이 교회의 땅을 빼앗으려고 하는 것에 대해 저항하다가 이 같은 일을 당했다고 밝혔다.
나무덤바(Namudumba)주의 마주바(Mazuba) 인근에 있는 난소롤로(Nansololo) 마을에서 무슬림들이 막대기와 철조망으로 경계 울타리를 만들었는데, 여기에는 교회 PCM(Pentecostal Church Ministry)의 땅도 포함됐다고 이 교회의 장로는 말했다.
이에 교회 건물 인근에 사는 교회 성도가 이 교회의 목회자인 봉고 마틴(Bongo Martin·32) 목사에게 전화를 걸었고, 마틴 목사는 즉시 현장으로 왔다.
그리고 "왜 경계 표시를 없애고 교회의 땅을 잠식하느냐?"고 질문하자 이맘(이슬람 성직자)는 "우리 모스크 근처에 교회가 있기를 원치 않는다고 여러 번 이야기했다"면서 "우리 모스크 무슬림들을 교회로도 계속해서 빼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압둘하카 무겐(Abdulhakha Mugen)이라는 무슬림이 칼로 마틴 목사의 목을 쳤고, 마틴 목사는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그후 칼로 몇 번 더 목을 쳐 참수하기에 이르렀고, 마틴 목사는 안타깝게, 끔찍하게 아내와 두 자녀를 남겨 두고 목숨을 잃었다.
한 교회 장로는 "마틴 목사가 끔찍하게 살해당하는 것을 보면서 생명의 공포를 느꼈다"면서 "나비텐데(Nabitende) 지역에 있는 경찰에게 사건에 대해 보고하러 갔다"고 말했다.
무슬림들은 오전 10시께 마틴 목사의 시신을 강 인근에 내다 버리기까지 했다.
이 교회 지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마틴 목사의 시신이 이미 강에 버려져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슬픈 사건에 대해 보기 위해 왔다"며 "이 지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교회가 카미아 에프라임(Kamya Ephraim)이라는 사람으로부터 분쟁이 된 땅을 340만 우간다 실링(1,000달러)에 구입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문서를 가지고 있다면서, 교회 건물은 모스크 땅 경계인 강 근처까지 확장됐는데, 현재의 위치에서 교회 건물을 옮기라는 위협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말했디.
이 교회는 난솔로로(Nansololo)의 중심부에 고아원을 설립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 보류 상태라고 말했다.
우간다 동부의 또 다른 지역에서는 기독교인들이 독살되는 사건도 일어났다.
마을 주민들이 대부분 무슬림인 부다카(Budaka)주의 카초모(Kachomo) 카운티 카초모 마을에서 지난 18일 임산부 여성을 포함해 다섯 명의 지하교회 기독교인들은 성경공부 후 농약이 들어간 음식을 먹고 사망했다.
무슬림에서 기독교인으로 회심한 하지 술레이만 사자비(Hajii Suleiman Sajjabi)의 집에서 8명이 함께 성경공부를 하고 있었다. 이들은 모두 사자비의 영향으로 모두 기독교 신앙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자비는 현재 혼수상태에 빠져 있으며, 4명의 사촌들은 다음날인 19일 사망했다. 임신 중이었던 이웃의 여성도 다음날 사망했다.
지역 경찰은 사자비의 아들인 32세의 이사 아자비(Isa Sajjabi)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그는 이슬람 신앙을 버리고 기독교로 개종하는 것에 반대했으며, 개종한 친지들로부터 거리를 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성경공부 당시 성경공부에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집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생존자들은 이사의 엄마가 성경공부를 하다 물을 가져 오기 위해 부엌에 갔을 때 이사가 그곳에 있는 것을 발견했다.
성경공부는 18일 오후 7시 30분께 끝이 났고, 음식을 먹기 시작했는데, 이사와 그의 무슬림 친구가 사라졌다.
그리고 약 30분 후에 음식을 먹는 이들은 고통을 호소했다.
부검 결과, 사망자들에게 말라티온(Malathion)이라는 농약이 검출됐다.
이 지역의 카데루나 모스크(Kaderuna mosque)은 지난 달 말 사지비가 비밀리에 무슬림들에게 성경을 배포하고 있는 이야기를 전해졌고, 이맘이 사지비를 비난하는 편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두려움을 느낀 사지비는 모스크에 가지 않았다. 사지비는 자신이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숨기고 모스크에 가서 비밀리에 무슬림들을 전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사지비는 지난 10월 카데루나 모스크에서 옷과 음식을 나눠줬고, 가까운 친구들을 오찬에 초대했다. 그리고 성경 9권을 나눠준 뒤 그의 집에서 성경공부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다.
한 지역 기독교인 지도자는 가난한 이들에게 돕는 것을 통해서 무슬림 커뮤니티를 돕도록 비밀리에 제자 훈련을 받았었다고 전했다.
그는 "사자비는 약 2년 동안 복음을 거부한 아들을 제외하고 8명이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도록 이끌었다"면서 "사자비는 모스크의 무슬림들에게 다양한 섬김을 통해서 접근했는데, 이들을 기독교 신앙으로 이끌기 위해 모스크에 출석했는데, 자신의 기독교 신앙은 숨겨왔었다"고 했다.
한편, 이밖에도 우간다 동부에서는 기독교인들에 대한 공격이 수개월 동안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월 28일에는 부다카주 카데루나 카운티의 키리올로(Kiryolo)에서 다섯 명의 무슬림들이 목회자의 17세 딸을 집단 강간했다. 예배를 드리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지난 6월 17일에는 키부투주 나불리(Nabuli) 마을에서 5개월짜리 아기를 포함해 11 자녀의 어머니인 여성이 남편과 함께 기독교로 개종했다가 독극물이 든 음식을 먹고 사망당하는 사건도 일어났었다.
그리고 지난 8월 11일에는 나무툼바(Namutumba)주의 은신제(Nsinze) 마을에서 한 무슬림 남성이 아내와 18세 아들을 구타해 살해했다. 이들이 기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사 카수노(Issa Kasoono)는 다른 친지들을 데려와 아내와 두 아들을 집단 포행했고, 막내 아들만 팔에 타박상을 입은 채 가까스로 도망치는 데 성공했다.
지난 10월 19일에는 키부쿠주 카람페테(Kalampete) 마을에 있는 무슬림들이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한 남성의 아내를 살해했다. 이 여성은 여덟 자녀의 어머니였는데, 무슬림들이 집에서 끌고 나가서 살해했다.
앞서 똑같은 이유로 남편의 동생도 9월 23일 살해당했었다. 그는 살해 당하기에 앞서 이슬람 학자들과 종교적인 논쟁을 짧게 벌였었다.
지난 11월 12일에는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한 무슬림 여성이 아버지에 의해 폭행 당해 사망당할 뻔한 일도 있었다. 이 여성은 한 복음전도 집회에 참석했다가 기독교인이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에는 파리사(Palissa) 인근의 카베사이(Kabeshai) 외곽에서 다섯 자녀의 아버지이며 이슬람을 떠났다는 이유로 가족들에 의해 버림 받은 10명의 어린이들을 도와오던 기독교인 남성이 살해당했다.
패트릭 오잔골레(Patrick Ojangole·43)는 3명의 무슬림들에 의해 살해당했는데, 이들 중 한 명은 아이들을 돕는 일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었고, 그럼에도 계속해서 아이들을 돕자 다시 찾아와서 그를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지난 8일에는 키부쿠(Kibuku)주 카마다(Kamada) 카운티의 코모도(Komodo)의 한 경찰이 기독교로 개종한 후 살해당하는 일이 일어났었다.
모닝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께 땅 분쟁과 관련된 긴급 전화를 받은 이스마일 쿨로바(Ismail Kuloba·43)가 현장에 도착하자 20명의 무슬림 남성들이 그를 둘러싼 뒤 살해했다.
이 지역의 기독교인은 "그들은 쿨로바를 변절자로 여겼다"고 말했다.
무슬림들은 쿨로바를 죽이기 위해 일부러 함정을 팠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익명의 목격자는 "무단가 카시무(Mudangha Kasimu)라는 무슬림은 쿨로바의 이마에 돌을 던진 후 그가 쓰러지자 머리에 2발의 총을 쐈다. 이스마일이 숨을 거두자, 다른 무슬림들은 '알라는 위대하다(Allah Akbar)'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이어 "근처에 살고 있는 무슬림들은 '당신은 우리 주민들을 기독교로 개종시켰다. 이제 당신이 알라의 심판을 받을 때가 왔다'고 말했다. 이 지역 무슬림들이 기독교로 개종한 이들을 해치기 시작했다. 특히 그들이 동료 무슬림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헌신적으로 나누고 있는 우리들을 협박하고 있기 때문에 기도가 많이 필요하다"고 전헀다.
그는 "우리는 계속해서 박해받는 교회들의 소식을 전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어둠의 악한 세력들을 상대로 결과적으로 승리를 가져다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9일에는 무슬림들이 이슬람에서 기독교로 개종한 마덴고 바디르(Madengho Badir)라는 기독교인의 자녀 3명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데루나주 부다카 인근의 카부나(Kabuna)에서 동쪽으로 19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무슬림들이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아이들은 5살, 7살, 10살이다.
당시 카라미 하산(Karami Hassan)이라는 14세 소년이 세 자녀들과 함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팔리사(Palissa)라는 곳에서 온 무슬림들이 바디르를 찾고 있었다고 말했다.
우간다는 기독교인이 전체 인구의 85%를 차지하고 무슬림은 약 11%에 불과하지만, 일부 동부 지역은 무슬림이 더 많아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