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생선교대회인 '어바나 2015 대회'가 지난 27일부터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약 1만6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교대회는 '당신은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가?(What Story Will You Tell?)'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으며, 마태복음을 본문으로 해서 대학생들이 선교에 헌신하도록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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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챈(Francis Chan) 목사는 둘째날인 28일 저녁집회에서 마태의 부르심의 장면을 언급하면서 기독교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권위 아래서 살아갈 것을 요청했다. 

교회 성장 전문 기관인 래디우스 인터내셔널(Radius International)의 설립자이며 베스트셀러 저자인 챈 목사는 이날 아담과 하와를 예로 들면서 사람들이 때때로 권위에 저항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권위는 위대한 것"이라면서 "예수를 따르고 그의 권위 아래 산다는 것은 좋은 소식(good news)"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수의 권위는 바람과 파도와 마귀와 병과 사망을 이기는 권세라고 설명했다.

챈 목사는 구체적으로 마태가 제자로 부르심을 받는 장면을 설명하면서 "예수께서 바다를 잠잠하게 하시고, 마귀를 쫓아내시고,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나서 예수께서 그에게 '나를 따르라(Follow Me)'고 너무나 간단하게 말씀하셨을 때, 일어나 예수를 좇았다"고 말했다. 

마태가 예수의 제자가 된 것은 바로 그분의 권위 때문이라는 것.

챈 목사는 "마태는 앉아 있지만 않았고, 마음으로 예수를 따를 지를 놓고 기도하지 않았고, 그분을 따를 경우에 올 약속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그는 일어나 예수를 좇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경을 공부하고 죽음을 넘어서는 믿음에 대해 이야기해도, 예수를 따르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서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담백하게, 단순하게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그분의 명령은 복잡하지 않다"면서 "예수께서 가라 하시면 정말 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챈 목사는 또 하나님의 권위에 복종하라면서 "영원토록 당신의 권위 아래서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말하라고 전했다.

챈 목사는 또한 예수의 제자들은 고난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신이 예수를 따른다면, 고난을 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우리가 고난당하기를 원치 않는다면 열방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고난을 기대하라고 강조했다.

챈 목사는 하나님의 뜻은 항상 편안하게 다가오는 것은 아니라고도 했다.

목회자로 사역하는 가운데 사역을 중단하려는 생각도 했었다면서 "나는 하나님의 뜻을 두려워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챈 목사는 주께서 자신에게 당신이 누구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시고, 그분과 동행하는 것은 가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재확신을 가진 후 다시 사역을 앞으로 전진해나갈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