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한 유명 스타가 성탄 전야인 지난 12월 24일 기독교인으로 회심한 이후 처음으로 교회에서 공개적으로 찬양을 불러 홍콩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기독교 신문 가스펠헤럴드가 최근 보도했다. 

또 자신의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을 통해 성탄의 의미도 자세하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교회로 인도하려 힘쓰는 등 팬들을 전도하는 데도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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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팝 스타이며 '팝의 여왕'으로도 불리는 비비안 쵸우 웨이만(Vivian Chow Wai-Man)이 지난 24일 처음으로 교회 찬양예배에 참석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하나님이 어떻게 자신을 변화시켰는지에 담고 있는 자신의 신곡을 불렀다.

비비안은 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전에는 성탄절이 되면 크리스마스 조명, 쇼핑, 가족 모임, 그리고 선물 교환 등으로 로맨틱한 감정을 느끼며 들떴지만 기독교인이 된 이후에는 모든 것이 바뀌었다면서 팬들에게도 쇼핑이나 파티에 지루함을 느낀다면 교회 예배에 참석해 다른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느껴보라고 초대했다.

비비안은 크리스마스의 뜻도 소개했는데 "크리스마스(Christmas)는 크라이스트(Christ)와 마스(mass, 미사)가 결합된 말로, 예수 그리스도를 예배하는 것이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의미"라면서 "성경은 예수께서 12월 25일 태어났다고 특별히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대부분의 교회들이 이 날을 예수의 탄생일로 기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자신에게 크리스마스의 가장 중요한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는 것이라면서, "그분의 오심은 이 세상의 어떤 선물과도 비교할 수 없는 선물, 은혜를 우리에게 주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성탄절의 이면에 담긴 의미들을 잊지 않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이 날은 자신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하고, 복음과 사랑을 나누어야 할 책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고도 했다. 

비비안은 앞서 지난 2013년 성탄 즈음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의 기독교 신앙을 처음으로 공개해 화제가 됐었다.

비비안은 간증을 통해 자신을 의지하던 삶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와 구원자로 받아들이는 전환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비비안은 자신의 팬과 친구들의 지지와 사랑에 감사를 표하면서 자신의 간증이 다른 이들에게 축복이 되기를 원한다고도 했다.  

비비안은 비록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홍콩에서 25년 넘게 활동해온 톱스타 중 한 명으로 당시 기독교 신문 가스펠헤럴드는 "비비안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널리 알려진 유명인사여서, 그녀의 간증은 홍콩과 아시아의 많은 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알게 하는 도구가 되고 있다"고 큰 의미를 뒀다.

특히 "구원은 자기개발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온다는 말인 복음의 핵심을 정확하게 포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당시 그녀의 간증을 다음과 같았다:

"내가 기독교인이 된 이후 크리스마스는 내게 완전히 새로운 의미가 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축제는 더 이상 산타 클로스나 크리스마스 선물, 사교 파티에 대한 것이 아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온 땅의 기쁨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시간이다. 이 날은 나에게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를 생각하게 한다. 나는 너무나 큰 축복을 받았고, 내가 사랑할 수 있고 사랑 받을 수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한다. 올해 크리스마스에, 너무나 사랑하고 그리운 여러분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증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기쁘다.

솔직히, 나는 40년 이상 내가 만든 룰에 따라 살도록 나를 훈련해왔다. 이 원칙들은 내 마음에 깊숙히 뿌리 내려 있다. 하지만 나는 변화되었고, 내가 오랫 동안 만들어왔던 나의 신념을 기꺼이 버리고 새로운 나로 빚어져 가고 있다. 나의 생각을 넘어선 하나님의 능력은 정말로 놀랍다.

하나님을 믿기 전에, 나는 자기 개발을 내 인생의 궁극적인 목표로 여겼다. 나는 항상 자기 확신에 가득차 있었고, 다른 사람이나 종교를 의지하는 것은 연약함이라고 여겨왔다. 여러분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는 성경이 강조하는 것, 구원은 오직 하나님을 믿음으로 온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심지어 얕잡아보기도 했다.

내 친구는 나와 가끔식 종교에 대해 채팅을 했는데, 하루는 기독교를 제외한 다른 종교는 자기 개발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들 종교가 만들어둔 기준은 이루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것이었다. 

나는 기독교에 대해 배우기 위해, 성경이 강조하고 있는 믿음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내 마음을 더 열기로 결심했고, 그 때부터 내 삶은 변화되기 시작했다.

내가 처음으로 교회에 갔던 때가 2009년 부활절 예배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는 매우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고, 목소리가 떨려서 찬송가도 거의 부르지 못했다. 하지만 마음으로 나는 하나님께 계속해서 기도하고 있었다. "아버지, 내가 집으로 돌아왔어요. 나는 집에 있어요."

초신자였을 때는, 사소한 문제들로부터 혼란에 빠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비를 구하기 위해 힘썼다. 하지만 공인으로써, 개인적인 시간을 가지는 것이 쉽지 않았고,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기도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하지만 기독교인이 된 이후 모든 시간 동안 성령에 의해 내가 매우 축복을 받았다고 느끼는 것은, 내가 하나님을 구하는 것과 관련된 모든 것들이 순탄하게 진행됐기 때문이었다. 남편과 함께 교회에 가는 것이나 동료 기독교인들과 성경공부모임에 모이는 것까지. 

그러던 어느날 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기로, 헌신하기로 했고, 거짓된 우상을 섬기는 것과 관련된 모든 것을 집에서 다 치워버리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나서 나는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나의 죄를 고백했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 그 순간, 나는 너무나 편안했고 평안이 밀려왔고 고요함을 느꼈는데, 한 번도 느껴본 적이 없는 것이었다. 

성경은 나에게 구원은 자기 개발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다. 아무도 자신에 대해 충분히 자기 개발이 된 자라고 자고할 수 없다. 사실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으며, 자기 개발의 수준에 대해 판단할 필요도 없다. 

나의 완악한, 회개치 않는 고집스런 마음과 나의 죄를 떠나 보낸 후, 나는 내가 조금씩 옛 자아를 벗어버리고 더 이상 자기 확신이나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행복함을 느꼈다. 나는 더이상 나의 강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었고, 모든 어려움으로부터 자유케 됐다. 

이전의 낡고 오래된 것을 벗어버리고, 어린아이처럼 거듭났으며, 다른 사람의 연약함을 받아들일 수 있는 용기도 더 가지게 됐다. 하나님 안에 거하시 시작한 이후부터 나의 가치관도 바뀌었다. 세상의 관점은 더 이상 없었다. 나는 항상 나 자신에게 다른 사람을 내 기준으로 판단하지 말자고 되새겼다. 

이제 나는 하나님을 찾는데 있어 더 명확한 방향을 가지고 있고, 기쁨의 궁극적인 근원을 향해 더 힘있게 나아가게 됐으며, 자신의 힘과 능력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위대한 믿음을 갖게 됐다.

나는 하나님의 자비 없이 그분께로 나아가는 길로 잘 걸어갈 수 있는 방법을 상상할 수 없다. 내 삶을 되돌아보면, 내가 세례를 받을 때까지 하나님의 사자들이 계속해서 나의 삶에 찾아왔고, 나의 변화를 위해 나를 준비시켰으며, 나의 마음을 보호해오셨다.

2010년 세례식을 했는데, 물 속으로 들어가면서 예수의 십자가의 죽음처럼 옛 나는 죽었다. 그리고 물 위로 나오면서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처럼 나는 다시 태어났다.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세례를 받은 후에 나는 거듭해서 시험을 당했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기회들을 통해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웠고, 하나님께 더 순종적이 되었다. 나는 성령의 축복 안에서 성장해갔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길을 따라 살게 되었다. 이제 나는 마음에 평안을 누리고 있고, 다가오는 도전들에 직면해도 만족하며, 빛과 사랑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고 있다. 하나님께서 나를 인도해주시고, 당신을 구할 수 있는 겸손한 마음을 주시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