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하루시'는 집단강간놀이나 집단강간범죄 등으로 번역될 수 없으며, 이 문화는 중동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타하루시, 중동 집단강간 범죄 관련 보도에 대한 유감"이라는 기사가 최근 한 언론에 보도됐다. 본지는 이에 대해 반박 보도한다. 판단은 독자들에게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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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하루시는 집단강간놀이(집단강간범죄)가 아니다?

'타하루시(Taharrush)'로 통칭되고 있는 '타하루시 가미(Taharrush gamea)'는 아랍어 원어 발음으로는 'Taḥarrush jamāʿī'이며, 아랍어 표기는 تحرش جماعي‎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 단어에 대한 이집트에서의 발음은 타하루시 가마이(taḥarrush gamāʿī)다.

여기에서 '타하루시(Taharrush)'는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뜻하고 '가마이(jamāʿī)'는 집단을 의미한다. '집단 따돌림'이나 '집단 괴롭힘'을 뜻하는 단어다.

이 언론의 기사에서 기자는 이에 대해 타하루시는 단지 '왕따' 같은 개념인데, 이것을 '집단 성폭력', '집단 강간놀이'라는 전혀 다른 의미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타하루시 가마이'에는 여기에는 성적인 의미도 포함된다. 집단 성적 따돌림, 집단 성적 괴롭힘으로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타하루시는 이집트에서 원래 어린이에 대한 성폭력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됐는데, 지난 2005년 5월 이집트 경찰과 보안 요원들이 반(反)정부 시위에 나선 여성 운동가들을 집단 성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다른 의미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집트의 '알 나바 뉴스(Al-Nabā News)'는 이 사건에 대해 '타하루시와 하트카드(taḥarrush and hatkʾarḍ)'라고 표현했는데, 아랍어로 표기하면 هتك عرض‎다. 이는 명예를 훼손한 부당한 성폭력이라는 의미다. 타하루시라는 말은 서구 언론이나 한국 언론이 만들어낸 신조어가 아니라 이집트 언론이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력이 더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06년 10월 카이로에서 이슬람에서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인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라는 라마단 금식 기간이 끝나는 날 한 무리의 남성들이 영화관 입장이 거부되자 5시간이 넘게 거리에서 여성들에게 성폭력을 가하는 일이 일어나면서부터였다. 이 사건 이후 타하루시라는 말이 더 공개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이집트에서 성폭력의 재개념화(Reconceptualizing Sexual Harassment in Egypt: A Longitudinal Assessment of el-Taharrush el-Ginsy in Arabic Online Forums and Anti-Sexual Harassment Activism)"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글은 'http://gsrc-mena.org/kohl/wp-content/uploads/2015/06/Reconceptualizing-Sexual-Harassment-in-Egypt.pdf'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 뉴욕타임스 등 서구의 주요 언론들이 다수의 남성들에 의해서 공개적인 장소에서 자행되는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의미하는 단어로 '타하루시 가마이'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아래의 뉴욕타임스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www.nytimes.com/roomfordebate/2016/01/14/pulling-in-the-welcome-mat-as-fear-of-attacks-rise/the-sexual-attacks-on-women-in-europe-reflect-a-misogynistic-mind-set-that-must-be-dismantled

기사의 내용 중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The sexual attacks on women in Cologne and other European towns and cities (Kalmar, Sweden; Salzburg, Austria; Zurich; and Helsinki, Finland) that have been attributed largely to men of Arab or North African descent seem to be the phenomenon known as "taharrush jami'" -- a deliberate, organized sexual harassment of women by large groups of men. "

타하루시 가마이가 '집단 따돌림', '집단 괴롭힘', '왕따'일 뿐이며, 성적인 것은 포함되지 않는 것처럼, 즉 집단 성적 따돌림, 집단 성적 괴롭힘을 의미하지 않는 것처럼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오히려 문제를 제기한 기자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다.

서구 언론들은 이집트 등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타하루시 가마이'의 성격과 본질을 알기 때문에, 쾰론 등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력 사건에 대해 '타하루시 가마이'라는 단어를 꺼낸 것이지 근거 없이 타하루시라는 말을 사용하며 도매급으로 덮어씌우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기사를 쓴 기자 본인도 자신이 쓴 기사에서 직접 이 단어가 "이집트에서도 '성희롱'이라는 의미로, 집단 따돌림 또는 괴롭힘이라는 뜻으로 사용되곤 했다"고 말하고 있다.

타하루시 가마이에는 기자가 언급한대로 '성희롱'의 의미가 포함되어 있으며, 따라서 집단 성희롱, 집단 성폭력, 집단강간놀이로 표현하는 것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이 이집트 등 중동에서 일어났고, 쾰른 등 유럽에서까지 일어났다. 수십명, 수백명, 수천명의 무슬림 이민자 남성들이 여성들을 한 명 한 명씩, 그래서 수백명 넘게 성추행하고 강간하는 등 성폭력을 행사한 것이 진실이다. 이는 타하루시이며, 집단강간폭력이다.

2) 타하루시는 중동에서 자행되고 있는 집단강간문화는 더더욱 아니다? (중동에서 유행처럼 번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

타하루시 관련 보도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기자는 중동에서 집단강간 문화가 있는 것처럼 묘사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각 나라에서 때로 성폭행 사건이 벌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하나의 문화로, 유행으로 자리잡고 있는 아랍 이슬람 국가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타하루시를 집단강간문화로 묘사하고 중동 문화를 넘어 이슬람 문화로 묘사하는 것은, 사실 왜곡에 가까운 것이며, 타하루시는 주요 행사나 축제 등에서 다수의 남성들이 여성을 집단적으로 강간·추행하는 일들이 빈번한 것처럼 묘사하는 것도 무리한 표현이라고 말하고 있다.

본지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은 사례들을 통해 반박한다.

사례1. 2005년 5월 이집트 경찰과 보안 요원들이 반(反)정부 시위에 나선 여성 운동가들을 집단 성폭행했다. 알 나바 뉴스(Al-Nabā News)는 이 사건에 대해 타하루시와 하트카드(taḥarrush and hatk ʾarḍ)라고 표현했는데, 아랍어로는 هتك عرض‎다. 이는 명예를 훼손한 부당한 성폭력이라는 의미다.

사례2. 2006년 10월 카이로에서 이슬람에서 가장 중요한 날 중 하나인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라는 라마단 금식 기간이 끝나는 날 한 무리의 남성들이 영화관 입장이 거부되자 5시간이 넘게 거리에서 여성들에게 성폭력을 가했다. 사건 당시 행인들이나 택시 운전사, 쇼핑객 등이 이를 제지하려 했지만 경찰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례3. 2011년 2월 11일에는 이집트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Tahrir Square)에서 생방송을 하던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외국 여기자인 CBS방송의 라라 로건(Lara Logan·44)을 현지 남성들이 끌고가 집단 성추행하는, 타하루시가 현직 기자를 대상으로 해서 일어나 큰 충격을 줬었다.

이는 타하루시가 전 세계적으로 부각된 사건이었다. 로건은 당시 무려 40분간이나 타하루시를 당했는데, 무슬림들이 손으로 자신을 강간했다고 말했었다.

이들은 로건을 향해 속옷(팬츠)를 벗기라고 말한 것은 물론 옷을 벗기려들어 브래지어까지 찢어졌고, 손으로 가슴을 만지고, 가랑이 사이에 손을 넣고, 뒤에서 껴앉는 등의 성추행이 한 두 사람이 아니라 한 사람에 이어 다음 사람이 이어가는 형식으로 계속됐다.

사례4. 2012년 6월에는 영국의 한 저널리스트가, 2013년 1월에는 이집트의 한 저널리스트가 역시 타흐리르 광장에서 타하루시 피해자가 됐다. 이집트의 저널리스트가 수모를 당할 당시 같은 장소에서 19명의 여성들도 타하루시 성폭력을 당했다.

사례5. 아랍 언론인 '알 아크바르(Al Akhbar)'는 이러한 타하루시 형태의 집단 성폭력이 이집트 종교 행사에서의 주요한 특징이 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집트에서 염병처럼 번지고 있는 성폭력(The Widespread Plague of Sexual Harassment in Egypt)'이라는 2012년 9월 20일자 기사에서는 이집트에서 공개적으로, 집단적으로 성폭력이 일어나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 기사는 무슬림이 다수인 사회에서는 '이드 알피트르(Eid al-Fitr)'라는 라마단 금식 기간이 끝나는 날 등 종교적 절기 기간 동안 여성을 상대로 타하루시 형태의 성폭력이 일어나 NGO 단체들이 선제적 조치를 취하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는 아래의 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eb.archive.org/web/20120924114457/http://english.al-akhbar.com/node/12456

타하루시가 이집트에서만 주로 집중적으로 보고되고 있지만, 신문은 무슬림 다수인 사회에서 종교적 절기에 타하루쉬가 일어나고 있다고, 그것도 전염병처럼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것을 감안할 때 중동에서 타하루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는 것은 과장된 보도는 아니며, 오히려 이런 언론의 보도에 기초한 것이다. 물론 더 구체적인 사례를 밝히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사례6. 종교적 절기나 행사 때만이 아니라 시위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자리에서도 타하루쉬가 일어난다.

국제인권단체인 미국 앰네스티는 지난 2015년 "지옥의 서클: 이집트에서 여성에 대한 지역적, 공개적, 정부 차원에서의 폭력(Circles of Hell: Domestic, Public and State Violence Against Women in Egypt)"이라는 제목의 공식 문서를 통해 '타하루시'가 구타하고 키스하고(이빨로 베어 무는 것 포함) 강간하고 절도한다고 표현하고 있다. 이는 중동에서 일어나는 타하루시의 형태이며, 독일의 쾰른 등 유럽에서도 동일한 형태로 일어났다.

이 같은 형태의 타하루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미국 앰네스티의 아래의 문서(38-44페이지)에서 구체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https://www.amnestyusa.org/sites/default/files/mde_120042015.pdf

이 문서에서는 2011년 이후로 여성들에 대한 여성들에 대한 성폭력이 공개적으로, 고질적으로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2011년 2월 11일 라라 로건을 포함한 다수의 성폭력 사건이 보고된 이후 2012년 11월에도 동일한 일이 일어났다.

특히 2013년 1월 25일 오후 6시께 이집트 민주화 혁명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타흐리르 광장에 갔던 여성들이 남성들에 의해 타하루시를 당한 사실을 아주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한 여성은 무리를 이룬 남성들에 의해 소지품을 절도당한 것은 물론 옷이 다 벗겨져 나체가 될 때까지 성폭력을 당했다. 빠져 나온 시간은 오후 10시 30분이었다. 그리고 화장실에 간 여성은 온 몸이 피투성이고 질에서 피가 나는 것은 물론 젖꼭지에도 상처가 가득한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같은 날 동일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의 피해 신고가 최소 24건 보고됐다.

그리고 2013년 6월에 이르면서는 이러한 타하루시 성폭력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나게 증가했는데, 2013년 6월 30일부터 7월 3일 사이에는 무려 168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이 중 2013년 6월 29일에는 네덜란드의 한 여성 저널리스트가 타흐리르 광장에서 성폭행당하는 사례도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2014년 1월 25일에도 이러한 일이 일어났고,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alSisi)가 이집트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2014년 6월 6일에도 타하루시 성폭력 사건이 일어나 경찰이 제지하는데도 불구하고 여성들이 옷이 찢겨 나체가 되는 등의 끔찍한 일이 일어났다.

이 보고서는 경찰에 보고되지 않는 타하루시 성폭력은 셀 수 없을 정도라고 지적하고 있다.

또 대부분 20대나 30대인 친구나 동료 남성들에 의해서 타하루시 성폭력을 당하는 여성들도 늘어나고 있으며, 가슴과 생식기, 엉덩이 등을 만지고, 머리를 집어 당기는가 하면 옷을 벗기고, 이곳 저곳에 끌려 가면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아울러 질에 날카로운 물체를 삽입한 일들도 다수 문서로 보고됐다. 아울러 피해자는 7세부터 70세까지인데, 아이에서부터 노년여성에게까지 나이를 가리지 않고 끔찍한 성폭력을 범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또 몸을 완전히 가리는 니깝 복장을 한 여성도 예외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가리지 않고 성폭력을 가한다는 것이다.

이에 여성 인권 운동가들은 타하루시를 '지옥의 서클(the circle of hell)'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타하루시는 몇 분 안에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수 시간까지 일어나며, 피해를 입은 후 사망한 여성들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13년 5월 유엔여성기구와 NCW의 후원으로 DCINP(Demographics Center of the Institute of National Planning)에 의해 실시된 성폭력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 특파원들 가운데 99%가 지나가는 자신을 향해 성적인 말을 하거나 휘슬을 불거나, 언어 성폭력, 손으로 더듬기, 음란노출 등의 성폭력을 당했다고 답했다. 50%의 여성 특파원은 매일 매일 이런 성폭력을 경험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리고 거리에서 자신이 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여성들도 82%에 달했다. 이슬람 여성들처럼 부르카 등을 두르지 않는 복장 문제로 인해서 성폭력에 자주 노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동 지역에 성폭력이 만연해있다는 의미다.

또 NCW가 1만3천500명의 15세부터 50세까지의 기혼 미혼 여성들을 상대로 실시한 2013년 발표한 조사에서는 85%의 여성들이 말로나 신체적으로 성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여론 조사 결과는, 중동에서 여성들을 향한 성폭력이 만연되어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게 만든다.

사례7. 2014년 이래 유럽에서 일어난 성폭력 범죄들도 타하루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최근 2014년 여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음악축제인 '위아 스톨홀름(We Are Stockholm)'(유럽에서 가장 큰 청년축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13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축제에 무려 17만명이 참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에서 대부분 아프가니스탄 출신인 17세부터 20세 사이의 젊은 무슬림 이민자 남성들이 무리를 이루어 축제에 참석한 여성들을 둘러싸고 성추행했으며, 스웨덴 경찰이 이를 감춘 사실이 드러나 비난을 받고 있다고 지난 11일 보도했다. 당시 일부 남성들은 경찰에 체포됐지만, 이를 언론에 알리면서도 성폭력에 대해서는 감추었다. 범인들이 주로 아프가니스탄 출신이었다는 것은 아프가니스탄 등에도 타하루시가 확산되어 있다는 의미도 된다. 당시 범죄는 최근에 타하루시가 논란이 되기 훨씬 전에 일어난 것이다.

또 2015년 축제에서도 20건의 성폭력 사건이 보고됐지만, 이 또한 알려지지 않았다. 동일한 타하루시 형태의 범죄였다. 경찰들이 사전에 차단에 나서서 그나마 범죄가 줄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 신년맞이 행사에서도 말뫼(Malmö)에서 동일한 형태의 성폭력 사건(타하루시)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아프가니스탄 출신으로 추정되는 수백명의 남성들이 여성들을 둘러싸고 성폭력을 가했다.
관련 기사는 http://www.theguardian.com/world/2016/jan/11/swedish-police-accused-cover-up-sex-attacks-refugees-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서도 아프가니스탄이 언급된다.

사례8. 올해 신년맞이 행사가 벌어졌던 독일 쾰른 등에서 일어난 집단 성폭력 사건. 범죄의 형태가 타하루시와 유사하다. 특히 북아프리카와 중동 출신의 무슬림 이민자들이 대거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역으로 보면, 이런 지역에서 타하루시가 이루어지고 있을 수 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다. 이에 대해서는 더 추가적인 연구 조사를 할 것이다.

또 쾰른 뿐만 아니라 베를린, 뒤셀도르프,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슈투트가르트 등 독일의 12개 주의 여러 도시들,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핀란드의 헬싱키, 스웨덴의 칼마르와 말뫼, 스위스의 취리히에서도 동일 범죄가 일어났다.

3) 타하루시는 정숙한 복장을 입지 않는 자들에 대한 처벌이 아니다?

이 기자는 "여성들은 외출 시 히잡이나 아바야, 니깝, 부르카 등을 반드시 입어야 하는 등 공공장소에서 여성들의 노출을 금지하고 있는 무슬림들에게, 타하루시는 정숙하게 차려입지 않은 여성을 공개된 장소에서 처벌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어 죄책감 없이 이런 끔찍하고 충격적인 성범죄를 저지르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도 왜곡된 언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도 뉴욕타임스를 통해 보도된 것이다.

http://www.nytimes.com/roomfordebate/2016/01/14/pulling-in-the-welcome-mat-as-fear-of-attacks-rise/the-sexual-attacks-on-women-in-europe-reflect-a-misogynistic-mind-set-that-must-be-dismantled

기사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Taharrush (which means sexual harassment) is also used to terrorize women off the street and out of the public sphere. It is a symptom of a more general misogynous ideology, which includes the idea of "punishing" women for dressing "improperly" in public or even just for appearing in public. This ideology needs to be dismantled.

4) 결론

타하루시 관련 보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기자는 "이번과 같은, 성추행, 성희롱, 성폭행 사건이 벌어진 것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옳은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런 식의 기사와 제목 선정, 내용 해설 등은 마치 중동 (남자)사람들을 잠재적인 성폭력범으로, 집단강간범으로, 무슬림을 그런 존재로 호도하는 듯하며, 지나치게 선정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또 "우리에게는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이 사건이고, 저들은 그것이 오랜 동안 계속되어온 하나의 문화라는 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면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해석의 부적절함으로, 이슬람 세계와 무슬림에 대한 혐오감을 조장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나 타하루시 관련 보도들은 지나친 과장이나 호도가 아니며, 언론 보도들과 다수의 피해 사례에 대한 보고서에 기초한 것이다.

노승현 재경일보USA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