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에서 중동 출신의 망명신청자 4명이 집단강간 혐의로 체포됐다.

핀란드 헬싱키 지방법원은 지난 주말 집단강간 용의자 4명을 체포했다고 핀란드 일간 일탈레흐티(Iltalehti)를 인용해 신화통신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집단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외국인 4명은 중동 출신으로, 이 중 최소 3명은 핀란드에 망명을 신청했다. 

또 3명은 1992년 생으로 24살이며, 나머지 1명은 1977년에 출생한 39살의 남성이다. 

사건은 지난해 11월 1일 밤 헬싱키 시내 중심부에 있는 헬싱키 중앙역(Central Railway Station) 부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피해자는 젊은 여성이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예비 조사 초기 단계에 있다"고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