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정희(56) 의원이 안희환 목사(기독교싱크탱크 대표, 예수비전교회)를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목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면서, 익산경찰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전했다.
안희환 목사는 앞서 동성애 지지 국회의원 후보자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전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0명은 최근 군형법 개정안 92조의 6(군형법 개정안), 성 소수자 차별 금지를 명시한 차별금지법(차별금지법)을 공동발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현재 전북 익산을 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한 상태다.
전 의원은 지난 15일 오전 익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상식과 합리가 통하는 정치, 지역 성장동력을 만들어 미래의 먹거리를 제공하는 정치, 함께 행복한 아름다운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전주여고, 이화여대를 나와 전북여성정치발전센터 소장, 전북발전연구원 여성정책연구소장, 새정치민주연합 수석사무부총장, 당 원내부대표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