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가 동성애 발언 후 비난을 받고 나이키로부터 후원이 끊겼지만, 믿음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최근 BoxingScene.com에 따르면, 파퀴아오는 필리핀 지역 언론에 "나는 신경 안 쓴다. 세상이 신경 쓰고 있다"며 "내 말의 의미는, 내 안에 예수께서 살아계셔서 나는 항상 행복하다는 것"이라며 동성애 발언으로 맹비난을 당하고 있지만, 그래도 괜찮다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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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성경은 한 날 괴로움은 그날에 족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것에 너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파퀴아오는 자신이 동성애자들을 동물에 비유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하면서도, 동성결혼에 대한 반대 입장은 고수하고 있다.

파퀴아오는 "나는 성소수자(LGBT)들을 정죄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비판한 것은 동성애 행위다"며 "나는 진리를 말하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 우리가 진실을 숨긴다면, 그것이 더 나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