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출신 등 무슬림 난민 수십명이 공공 수영장과 쇼핑몰에서 10대 소녀 두 명을 강간하려다 체포됐다.

공개적인 장소에서 떼로 몰려 다니면서 10대 여성들을 성추행하려 한 사실이 충격을 주고 있다.

독일의 한 도시는 무슬림 난민 남성들의 수영장 등 레저 시설 출입을 금지하기에 이르렀다.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지 짐작할 수 있다.

이밖에 무슬림 난민들에 의한 성폭력 사건은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스위스, 스웨덴 등 난민들을 많이 수용한 국가들 대부분에서 일어나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Schleswig-Holstein)주의 노르더슈테트(Norderstedt)시에 있는 한 수영장 '아리바 아쿠아틱 센터(Arriba aquatics center)'에서 지난 2월 27일 성인 남성과 14세 소년 등 2명의 무슬림 난민이 18세와 14세 소녀를 성추행했다.

법원은 이들 무슬림들에 대해 도주나 재범의 우려가 있다면서 보석금 없이 구금을 명령했다.

소녀들은 남성들에 의해 성추행을 당한 후 이 수영장의 보안책임자들에게 피해 사실을 알렸고, 이들은 범인들을 체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법원은 두 남성이 처벌을 피하기 위해 독일을 떠나거나 재범의 우려가 있다면서 보석 없이 구금을 명령했다.

이 남성들은 현재 다른 교도소에 분리 수감됐다.

또 최근 AP통신에 따르면,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의 주도인 킬(Kiel)시에서는 지난 2월 25일 한 쇼핑몰에서 무슬림 난민들이 10대 소녀 3명을 성추행하려다 체포됐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 출신의 무슬림 2명이 15세와 17세의 소녀 두 명을 뒤쫒아가면서 자신들의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촬영했다.

소녀들은 이들 남성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이 파일들을 전송하는 것을 보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무려 20~30명의 사람들이 몰려와 이들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시 당국자들은 이들 소녀들이 물리적인 피해는 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출동한 경찰 등에 끝까지 저항하면서 위협한 4명의 용의자들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중 아프간 난민 2명은 수감됐고, 2명은 석방됐다.

한편, 독일에서는 2년 전에도 수영장 인근에서 일군의 무슬림 난민들이 5명의 소녀들을 성학대하는 일이 있었다.

이들 무슬림 청년들은 상대방의 동의 없이 소녀들을 어루만졌고, 한 소녀의 비키니를 찢기까지 했다.

이처럼 무슬림 난민들에 의한 수영장 등 레저 시설에서의 온갖 사건 사고가 계속되면서 보른하임(Bornheim)시에서는 독일에서 최초로 모든 남성 이민자들의 레저 시설 출입을 금지시켰다.

이 같은 움직임은 이런 시설에 방문하는 여성들이 성폭력 피해를 잇따라 신고하면서 일어났다.

이 조치는 보른하임의 한 공공 수영장에서 18세 무슬림 이민자 청소년이 54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취해지게 됐다.

지난 달에는 오스트리아 빈의 한 수영장에서 이라크 무슬림 난민이 10세 소년을 강간하는 사건이 일어나 오스트리아를 분노에 빠뜨렸다.

그는 지난해 9월 이라크에서 오스트리아에 도착했으며,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무슬림 난민들에 의한 성폭력 사건은 덴마크, 핀란드, 스위스, 스웨덴 등 유럽 곳곳에서 일어나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