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 창시자' 또는 '로큰롤 황제'로 불리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록 콘서트 중 왕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는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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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영상은 지난 1974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에서 열린 한 콘서트의 음성을 담고 있는데, 로큰롤의 황제가 진정한 왕께 경배하는 내용이다.

엘비스는 공연 중 어떤 관중이 자신을 왕이라고 하는 푯말을 듣고 환호를 보내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의 생각은 아름답고, 그런 생각을 해주는 것으로 인해 당신을 정말 사랑합니다. 하지만 저를 왕처럼 여기는 것을 저는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에게는 왕이 오직 한 분인데,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라고 말한다.

"Oh, thank you darlin', thank you very much. The thought is beautiful dear, and I love you for it ... I can't accept this kingship thing because to me, there's only one (king), which is Christ."

엘비스 프레슬리는 진정한 기독교인이었을까?

토론토영락교회 웹매거진 '맥닛골 사람들'에 따르면, '엘비스 프레슬리가 크리스천이었나?'라는 친구의 질문에 구글 검색을 해보니 엘비스는 38곡의 찬송가를 불렀다고 뜬다고 나온다고 적고 있다.

또 42세로 단명했던 엘비스는 평생을 통해 복음성가 80곡 이상을 불렀으며, 콘서트를 마치고 늦은 밤 엘비스와 그의 친구들은 '날빛보다 더 밝은 천국(In the Sweet By and By)'과 같은 전통적인 기독교 찬송가들을 즐겨 부르곤 했다고 한다.

그가 단순히 찬송을 알고 부른 것뿐만 아니라 복음성가를 “사랑”했었노라고 증언하고 있다.

1935년 1월 8일 미시시피주의 한 작은 집에서 태어난 엘비스 프레슬리는 부친이 교도소를 들락거렸고 어머니가 재봉틀 일로 가계를 꾸려 나가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 자라났다.

가난으로 인해 미시시피주의 흑인 슬럼가에서 자랐으며, 자신감이 없어 말을 더듬었고, ‘마마보이’란 이유로 아이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 그러나 독실한 기독교인이었으며, 아들의 손목을 잡고 주일마다 교회에 다녔던 그의 어머니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11살 생일 때 권총 대신 기타를 선물했고, 이것이 그의 인생을 바꾸었다.

그는 18살 때 트럭운전사로 일하기도 했지만, 결국 최고의 가수가 됐다.

엘비스는 기독교인이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인기 스타가 된 이후 영혼의 불안 속에 약물을 남용했고 약물 중독으로 1977년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