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대선의 대표적 잠룡 중 한명인 이재명 성남시장 관련 테마주가 17일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이 시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면서 지지도가 급상승한 것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티엘아이는 12.50% 오른 8,550원을 나타냈다.

개장 이후 계속해서 상승 흐름을 이어갔던 티엘아이는 장중 23%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인 9천390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인터넷 주식투자 카페 등에서 티엘아이는 회사 대표가 성남창조경영 CEO 포럼에 참석했다는 이유로 '이재명 테마주'로 거론되고 있다.

해당 포럼의 참석 회사로 언급되는 시공테크와 서린바이오도 이날 장중 6~9%대 상승흐름을 보이기도 했다.

이 시장과 회사 관계자가 중앙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의 주가도 크게 출렁거렸다.

프리엠스는 이날 장중 16% 이상 상승했다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전날 종가 수준으로 마감했다.

오리엔트정공은 계열사 오리엔트시계에 과거 이 시장이 근무한 적이 있다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돼 5.24% 올랐다.

한편 최근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이 10%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