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예상했던 대로 LA 시장후보인 릭 카루소와 캐런 배스가 결선에 진출하게 되었다.  릭 카루소는 42.14% 득표를 얻어 36.95%를 얻은 캐런 배스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으나 어느 후보도 50% 이상을 얻은 후부가 없기에 오는 11월 8일에 치러지는 결선에 진출해 승부를 겨루게 된다. LA 타임즈 등이 5월 실시한 마지막 설문조사에서까지 캐런 배스가 앞서는 것으로 나왔으나, 실제 투표결과 릭 카루소가 1위를 차지해, 새로운 정치 신인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 외에 7개 주에서 지뤄진 예비선거에서 다수의 한인 후보들이 결선행이 확정되었다. 

먼저 45지구에 출마한 미셸 박 스틸(공화) 연방하원의원은 49.3% 득표율로 이민자 차별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대만계 제이 첸(민주) 후보와 본선행을 확정했다.  

40지구에 출마한 영 김(공화) 의원도 본선행이 확정됐다. 김 의원은 34.28%의 득표율로 민주당 후보인 파키스탄계 의사 아시프 마무드 후보(득표율 39.82%)의 뒤를 이었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4지구 선거는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이 (득표율 35%)를 얻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LA한인타운을 관할하는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34지구 선거는 데이비드 김(민주) 후보와 지미고메즈(민주) 현역 의원만 출마해 예비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김 후보와 고메즈가 본선행을 확정했다. 

캘리포니아주 73지구 하원에 출마한 최석호(공화) 의원과 코티 페트리-노리스(민주) 의원도 예비 선거출마지가 이들 뿐이라 11월 본선에서 맞붙는다. 주하원 67지구에서는 유수연(공화) ABC 교육위원장이 섀런 쿼크-실바(민주) 현역 의원과 함께 본선에 올랐다. 유 후보는 (득표율ㆍ40.07%)로 2위를 기록, 현직인 쿼크-실바 의원(득표율 45.73%)과 결선 대결을 벌인다. 

캘리포니아 주상원 2지구 선거에서도 한인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다.   북가주 샌타로사, 노바토, 샌라파엘 등을 관할하는 2지구에 윤진수(공화) 후보가 출마했다. IT업계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한인 2세인 윤 후보는 마이크 맥과이어(민주) 현역 의원과 본선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