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 European Central Bank)은 9일(현지시간) 다음 달 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의사를 확인하고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9일(목)  통화정책회의가 끝난 후, 이사회는 7월과 8월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ECB는 9월 회의에서 추가 인상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상 규모는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의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ECB는 목요일 성명을 통해 "현재 평가에 따르면 9월 이후에는 이자율이 점진적이지만 지속적으로 추가 인상될 것이다"고 했다.

ECB, 기준금리 인상 계획 발표
(Photo :ECB )

이번 ECB에서 발표한 것을 정리하면,

* 7월 25bp 기준금리 인상한다
* 9월에 추가 인상, 중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라 큰 폭의 인상(50bp)도 적절하다
* 9월 이후에도 경제지표에 따라 점진적이며 지속적인 인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 자산 매입 프로그램은 7월 1일자로 종료한다* 만기를 맞은 자신은 상당 기간 재투자한다
* 팬데믹 긴급 자산매입 프로그램에 의한 자산 재투자는 적어도 2024년까지 계속한다

유로존 19개 회원국의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월에 미국과 비슷한 8.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ECB는 이전 지침에서 첫 금리 인상은 7월 1일 순자산 매입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이후에나 나올 것임을 시사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목요일에 열린 EBC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애타게 기다려왔다. EBC의 금리인상 결정은 오늘(9일) 미국의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에도 그대로 반영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