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가 최근 들어 기준금리를 대폭 단행한데 대해 강력한 비판이 제기되었다.
싱크탱크, 미국 기업 연구소(AEI) 연구원인 데스먼드 레크먼는 CNN에 기고한 글에서 Fed를 통렬히 비판했다.
그는 빅스텝(5월)과 자이언트 스텝(6월) 등 급격한 금리인상은 앞으로 미국 경제에 재앙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제롬 파월 의장이 두 자리수 물가 상승을 가져온 인물이라며 미국 경제를 어렵게 만들었고, 더 나쁘게 만들어 가고 있다고 했다.
Fed는 지난 15일(수) 자이언트 스텝인 75bp인상을 했고, 7월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수 있다고 예고한 상태이다.
급격한 물가상승으로 인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도 그는 그와 같은 상황이 초래된 것 자체가 Fed의 실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1년 미국 경제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돈을 푼 것이 바로 Fed였다"면서 " Fed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외면했으며, 그 결과 살인적인 물가 상승이 발생했다"고 했다.
이 같은 빅스텝과 자이언트 스텝으로 경제가 위축되고 경기 침체로 가고 있는 상황인데도 Fed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고 했다.
데스먼드 레크먼 연구원은 제롬 파월 Fed 의장이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통제 불가능하게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은 인물로 역사에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데스먼드 레크먼 연구원은 제롬 파월 의장에게 앞으로 통화긴축을 더 강화하기에 앞서 오늘의 취약한 금융시장을 보면서 겸손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데스먼드 레크먼 연구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의 정책개발부 이사와 투자은행 살로몬스미스바니의 신흥시장 전략가를 지냈던 경제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