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FOMC를 통해서 Fed가 수정 발표한 자료에 근거해 보면, 인플레이션(PCE)은 5.2%(22년)->2.6%(23년) -> 2.2%(24년) 으로 전망하면서도 GDP 성장률은 1.7%(22년) -> 1.7%(23년) -> 1.9%(24년) 으로 같거나 성장하는 전망치를 내놓았다. 

즉, 인플레이션은 잡으면서도 경제는 성장하는 이상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이다. 모두가 이렇게 되길 희망할 것이다. 그러나 '과연 이것이 가능하겠는가?'라는 점에 있어서 시장에서는 '골디락스(Godllocks)'라는 견해가 많다.  

이에 대해 뉴욕 연은 총재는 가장 좋은 상황을 설정한 것이라고 했다. 또 뉴욕 연준(Fed)는 자체 예측 모델로 산출한 올해 미국의 성장률은 -0.6%, 내년에는 -0.5% 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를 근거로 뉴욕 연준은 경기침체 가능성을 80%로 내다봤다.

대부분의 투자은행들도 Fed의 전망이 비현실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BoA는 "성장률이 거의 제로 수준으로 둔화하고 인플레이션이 3% 근방에서 안착하고, 4%를 웃도는 수준까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은 앞으로 2년간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63%로 봤다. 향후 3년간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81%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연착륙할 것이라는 Fed의 전망과 크게 엊갈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Fed 파월의장은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강조하면서도 물가를 2%로 낮추는데 매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옐런재무장관도 경기침체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면서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말한바 있다. 

 

fed 파웰 의장

이와 같은 상반된 시장의 전망에 대해서 파월의장이 22일, 23일 있을 의회증언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또 75bp 인상안에 대한 추가적인 발언이 나올지 관심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