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의 거품이 꺼지면 비트코인은 지금보다 훨씬 더 떨어질 수 있다.

한 투자 전략가는 세계 최고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현재 수준에서 거의 40% 하락한 13,000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CNBC가 22일 보도했다.

앱솔루트 스트래티지 리서치(Absolute Strategy Research)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 투자 책임자인 이안 하넷(Ian Harnett)은 21일(화) CNBC의 "스쿼크 박스 유럽(Squawk Box Europe)"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이런 종류의 암호화폐를 이런 환경에 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정말로 유동성 놀이입니다. 우리가 발견한 것은 그것이 화폐도 아니고 상품도 아니며 확실히 가치의 저장고도 아니라는 것이다"고 했다

 

비트코인, 2만 4천불 밑으로 떨어져

하넷은 자신의 약세를 설명하면서 과거 암호화폐 랠리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서 약 80% 하락하는 경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는 2017년 말에 거의 $20,000에 가까운 최고점을 기록한 후 2018년에 $3,000 가까이 급락했다.

 

하넷에 따르면 2022년의 이와같은 하락은 비트코인의 "주요 지지 영역"인 "약 13,000달러로 되돌아갈 것"이다. 비트코인 은 2021년 암호화폐 열풍이 한창일 때 거의 69,000달러 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 했다.

하넷는 "유동성이 풍부한 때에 비트코인은 잘 나간다"라며 ″그 유동성이 사라지고 중앙 은행이 현재 일하는 순간, 가상화폐는 극도의 압력을 받게 된다"고 했다.

투자자들이 통화완화 정책 시대에 번성했던 자산에 대한 높은 금리의 영향과 씨름하면서 암호화폐 세계는 위기에 처했다.

지난주, 연준(Fed)은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는데, 이는 1994년 이후 최대 인상폭이었다. Fed의 결정에 이어 영국 중앙은행과 스위스 중앙은행도 비슷한 조치를 취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2주 동안 모든 암호화폐의 가치를 합치면 3,500억 달러 이상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화요일 20,010달러에 거래되어 지난 24시간 동안 5% 하락했다. 1위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최근 가치의 절반 이상을 잃었다.

지난주 연준의 금리 인상 이전에 암호화폐 시장은 이미 불안정한 상태에 있었다. 투자자들은 인기 있는 스테이블코인 terraUSD와 자매 토큰인 luna의 600억 달러 붕괴로 인해 괴로워했다.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하는 것은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일대일로 인출하도록 서비스 하는  셀시우스(Celsius) 및 쓰리 애로우 캐피털( Three Arrows Capital)과 같은 주요 산업의 설계된 파생 토큰 의 가치 하락으로 인해 재정 문제 봉착했다는 것이다.

워런 버핏은 가상화폐에 대해 아무런 가치 창출을 하지 못한다며 비트코인은 투자가 아니라 사기라고 한 바 있다. 

또한, 빌 게이츠는 가상화폐는 더 바보들이 사길 기대하면서 바보들이 비싸게 사는 상품이라며 비판했다.